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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강점기 시절 한 노총각의 안타까운 죽음
    카테고리 없음 2011. 4. 6. 20:25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 라이브러리 서비스가 일제강점기의 옛날 신문까지 서비스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손기정 선수의 기사가 나온 동아일보(1936년 8월 25일자)를 훑어보던 중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하였다. 재미있다고는 하지만 실은 어느 외로운 노총각의 안타까운 자살 사건을 다룬 기사이다. 자살한 노총각의 나이는 27세. 지금으로 보면 꽃다운 청춘을 한창 즐겨야 할 나이이건만, 당시의 상황으로 보면 자살을 생각할 만큼 노총각인가보다.

    기사를 읽고 자살을 선택한 노총각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 드는 이유가 두가지다. 첫째는 그 나이를 먹도록 장가를 가지못한 이유가 가난이라는 점이다. 둘째는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이 한순간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얻은 성병(추측)때문이라는 점이다. 오래된 기사이지만, 오늘날의 신문에도 날 법한 내용의 가십기사라 매우 흥미롭다.

    <아래는 신문 원문. 출처는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아래는 위 기사의 한글 번역문이다. 출처는 위 기사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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