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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의 G8+ 앰프오디오 2007. 4. 22. 19:52
에벤(eben)의 X-Centric을 들여놓은 후 에벤의 수입사인 소노리스의 관계자에게 들은 바 에벤 스피커에 안성맞춤인 앰프가 있으니 바로 미국산 엣지(EDGE)사의 앰프라는 것이다. 현대 오디오의 조류는 90년 이후 새로운 세대로 나아가고 있으며 새로운 조류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스피드(Speed, 이걸 그냥 속도라고 표현해도 될른지...?)라는 얘기도 곁들여 주었다. 에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스피드가 빠른 기기들을 붙여줘야 하며, 앰프 중에서는 엣지의 앰프가 일순위라 한다. 그렇다. 에벤과 엣지를 붙여주면 현대 하이엔드 소리의 한 전형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이후, 내내 엣지의 앰프들을 눈요기하였다. 단단히 뻠푸를 받은 셈이다. 여기 엣지 앰프 뻠뿌 하나. 여기서 가져왔다.
명민한 귀를 가진 사람들이 왜 엣지의 앰프를 현존하는 최고의 TR앰프로 여길까? 그건 아마도 스피드 때문일 것이다! 음악에 따라 음이 나타나야 할 때 정확히 나타나고 자연스레 상승했다 스러지며 사라지되 쓸데없이 머뭇거리지 않는다. (중략) 그건 아마도 부드러움 때문일 것이다! 여타의 TR앰프들처럼 돌판에 새기듯 소리를 내지 않고 유기체처럼 소리를 그려낸다. (중략) 그건 아마도 다이나믹스를 그려내는 능력 때문일 것이다! 연주자가 음을 만들어내는 순간의 세부 다이나믹스를 실제와 유사하게 그려낸다. (중략) 그건 아마도 가장 뛰어난 진공관 앰프같은 소리 때문일 것이다! 스피드와 부드러움과 세부 디테일은 있으되 2차 하모닉 디스토숀과 열과 유지관리 노력은 없는.... (중략)
어찌 보면 마치 내 에벤 스피커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역시 에벤과 엣지는 찰떡 궁합이란 말인가!! 흐흑...내가 점찍은 G8+ 모노블럭 앰프다. 채널 당 200와트의 출력을 낸다. 중요한 점은 엣지의 NL급 시리즈에 채용된 엣지 고유의 레이저(Laser) 기반 자동 바이어스 조정 기능이 이 G8+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어떤 효과를 내는지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지만, 레이저를 이용하는 신기술이 들어가 있다니 환상적이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