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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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이어쇼 다녀오다.오디오 2009. 4. 11. 23:36
오늘 아이어쇼를 다녀왔다. 작년에 비해 규모가 반 정도로 보일 정도로 전시실의 개수가 적었다. 구경꺼리가 줄었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급히 방들을 돌아보지 않고 소리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소리를 꼽아보면, 사운드포럼의 사라지다 프리/파워, 콘트라베이스 스피커 조합: 다이아몬드 미드, 트위터가 내주는 찬물같은 중고역이 역시 귀에 신선했고 대형 스피커다운 큰 스케일과 (약간은 과장된 듯 했디만) 음계를 잃지않고 제어되는 저역이 인상깊었다. 음장의 크기와 실제감에선 오늘 들은 소리 중 최고였다. 톤(구 비즈니스코리아)의 인티 앰프, 비엔나 어쿠스틱의 베토벤 베이비 그랜드 스피커 조합: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들었는데 가슴에 절절하게 와닿는 소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