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mat's Last Theo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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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읽고카테고리 없음 2004. 4. 21. 16:27
어젯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다 읽었다. (마지막 약 20여페이지는 대강 훑는 것으로 마쳤다. 이미 페르마의 정리는 증명되었고 아직까지 수학계에 남아있는 미결 문제들을 소개하는 마지막 부분엔 별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실로 얼마만에 책 한 권을 제대로 읽은 것인지......!! 나 같이 책을 읽지 않는 자도 차분하고 꾸준하게 끝까지 읽어나갈 만큼 이 책은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 알게 되었다. 연구의 역사는 이렇게 날줄과 씨줄이 서로 엮여 하나의 큰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었다. 나는 어떤 이야기의 어느 부분을 담당할 수 있을까......?! 실로 흥분되는 일이다. 읽은 내용을 되새기기 위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증명되기까지 기억을 더듬어 적어본다. 앤드류 와일즈는 "타니야마-시무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