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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칭의 기억 (1): EDGE G8+와 eben X-Centric
    오디오 2007. 5. 1. 01:53

    메탈리카의 "... and Justice for All" 앨범을 오랜만에 듣는다. 발매된 해로부터 이 앨범에 푹 빠져왔으나, 라스 울리히의 파워풀하고 호쾌하지만 복잡하기 그지없는 드럼 프레이즈들이 오늘만큼 명쾌하고 일사분란하게 들렸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더블 킥드럼과 두 개의 기민한 스틱으로 만들어내는 복잡다단한 타격음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재생된다.

    EDGE와 eben의 궁합은 소문대로 명불허전. eben의 에너지 그득한 진한 소리에 EDGE의 부드러움이 더해지는 가운데 eben의 해상도와 스피드를 십분 발휘하게 하는 EDGE의 실력에 감탄하게 된다.

    말러의 교향곡과 메탈리카의 쓰래쉬 메틀과 크리스티나 아귈레라와 데릭 앤더 도미노스를 모두 만족스레 소화낼 수 있는 시스템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eben의 X-Centric과 EDGE의 G8+는 내가 익히 들은 바 없는 지극히 정확하고, 스피디하고, 에너제틱한 소리를 내주고 있다.

    어떤 음악이든 잡히는대로 들이대고 싶어지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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