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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ealth의 Tenemos Roads를 듣다.음악/Now Playing 2012. 2. 26. 20:30실로 오랜만이다.
그리고 안구가 촉촉해진다.
엄밀한 건 아니지만 프로그레시브 락은 감성적이라기보다 이성적이다.
해서 듣고 있노라면 냉철하고 차가운 느낌이 드는 빈도수가 더 높다.
그런데 오늘 National Health의 곡을 들으며 왜 눈물이 날까?
기실 프로그레시브 락은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의 유행이었다.
가슴이 훈훈해질 과거다, 이미.
옛날이다.
더더구나 샐리 올드필드(인 줄 알았는데 아만다 파슨스다. ㅠㅠ)의 목소리를 접하고서랴. ㅠㅠ 세월은 흘렀고 삶은 흐릿하고 과거는 달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