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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조화로운 화음을 듣다.오디오/오디오로그 2013. 12. 29. 22:31
Jennifer Warnes의 "Famous Blue Raincoat" 앨범을 듣고 있다. 내 오디오 인생 가장 맑은 소리가 아닌가?! 목소리들이 엮어내는 화음이 가장 조화롭고 아름답게 들리지 않는가?! 소리에 감탄하여 이렇게 글로 기록을 남겨본다.몇일 전부터 내 오디오 소리는 더욱 맑고 더욱 깊어졌다. 결정적인 변화는 EDGE NL10.1의 파워선을 바꾼 이후에 나타났다. 원래 NL10.1 파워앰프에 20A IEC 단자를 단 JPS Labs의 Power AC+를 사용해왔는데 이번에 유성운 3번 파워케이블로 바꿨다. 유성운 3번 파워케이블은 15A용 IEC 단자가 달려 있으므로 오야이데의 C246 20A 단자를 구해서 교체한 후 사용했다.교체 효과는 즉각 느껴졌다. 어떤 음악을 들어도 머리가 아프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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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나 RCA 인터케이블 들이다.오디오/오디오로그 2011. 1. 16. 13:21
레퍼런스클럽 공구를 통해 구입했다. 마찬가지로 레퍼런스클럽에서 구입한 뻥카를 빼고 프리-파워 사이에 말레나를 꼽았다. 음진행의 세부 묘사가 섬세해지고, 해상도가 개선되었는지 스피드를 훼손하지 않는 잔향감이 더 많이 들린다. 저역의 양은 많이 줄어들어서 에바 캐시디의 "Cheek To Cheek"을 들을때 일렉트릭 베이스의 존재감이 희미하다. 볼륨을 올릴수록 베이스 음이 더 많이 들리긴 한다. 일단은 대역폭이 줄어든게 아니라 저역의 해상도가 개선된 것으로 이해하고 좀 더 들어보기로 맘먹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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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투오디오의 이니그마 레퍼런스 XLR 인터케이블을 들이다.오디오 2010. 2. 11. 11:48
들인지 약 일주일 경과. Chord DAC64mk2와 Audionet Pre1 G2 사이에 꼽아보고 아 좋구나 하고는 그냥 듣고 있다. 이 선을 구입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이 케이블의 실력이 노도스트의 발할라에 비견된다는 다소 과장된 소개 때문이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eben X-Centric의 내부 배선재가 노도스트 케이블이고 eben의 전시장에서 사용되는 케이블류도 항상 노도스트의 최상위 모델들이었기에 노도스트 케이블에 대해 지니고 있던 선망의 마음도 크게 한몫 했고... 맘같아선 발할라로 시스템을 도배해주고 싶지만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 꿩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 이니그마 레퍼런스 인터케이블을 선택했는데, 최소한 이전에 썼던 노도스트의 쿼트로필보다는 느낌이 더 좋다. 1대1 비교가 아니라 별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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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 DAC 64 MK2 들이다.카테고리 없음 2009. 5. 4. 14:20
4월 4일에 들여놓았으니 벌써 한달이 지났다. 소리를 떠나 첫 대면부터 만듦새가 맘에 들었다. 이제 한달쯤 지나니 고역에 약간의 광채가 느껴질 정도로 몸이 풀린 듯 보인다. 그럼에도 소리는 아직까지 뭐라 할 만한 꺼리가 없다. 아직은 크게 믿음이 가고, 또 믿음을 갖고 오래도록 사용해 보려고 한다. 사진은 웹에서 긁어온 것인데 기기 내부를 통알루미늄을 깍아 단정하게 구성한 모습이다.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한 Jeff Rowland와 Ayre 의 기기들을 보며 동경심을 간직하였는데 그 일부분이 이 기기를 들여놓으면서 해소되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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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주화입마에 빠지지 않는 비법 - 프리 앰프에 투자하라!오디오 2008. 10. 18. 23:15
프리앰프는 오디오 시스템의 밸런스를 책임지는 핵심 기기이다. 중립적이어서 매칭이 까다롭지 않고 골격이 튼실한 소리를 내는 프리앰프를 오디오 시스템의 중심에 배치해놓은 다음에는 소스, 파워, 스피커, 케이블 등으로 인해 오디오의 소리가 왜곡의 길을 반복하는 일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 좋은 프리 앰프를 중심에 놓고 오디오를 꾸며 나가다 보면 좋은 소리가 무엇인지 잘 아는 길도 빨리 열리지 않을까 싶다. 오디오넷(Audionet)의 Pre I G2를 들인 요 몇일동안 오디오 소리의 새로운 문이 열리는 듯 한 경험을 하고 있다. 프리 앰프가 소리의 틀을 형성하는데 얼마나 지대한 공헌을 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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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넷(Audionet)의 Pre 1 G2와 EPS를 들이다.오디오/오디오로그 2008. 10. 15. 01:54
아 소리가 천상으로 날아갈 것 같이 맑고 투명하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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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놀이오디오 2008. 10. 2. 01:14
오늘은 새삼 내 시스템의 소리를 점검해 봤다. 그런데, 말러의 3번 교향곡과 로시니의 'une larme' 음반으로 소리를 들어보니 저역에 매우 멍청한 공진이 발생하고 울림 자체도 지저분하다.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 어제 패시브 프리의 볼륨 노브를 흑단 노브로 교체했는데, 순간 그 흑단 노브가 의심이 갔다. 볼륨 노브를 빼고 나니 저역의 울림이 명쾌하게 떨어지고 윤곽이 더 선명해진다. 아...... 이 흑단 노브를 어쩐다? ㅠㅠ 다음으로 DP78의 파워케이블을 Lessloss에서 Massai로 변경했다. 내 시스템의 소릿결이 얇고 흐릿하고 밝은 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지적을 받았고 나도 동의하는 터라 좀 더 소리에 강단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소리 윤곽선을 좀 더 진하게 만들어 보자는 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