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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ustic Revive의 RR-77과 목모 보드 설치하다.오디오 2008. 3. 10. 23:07
Acoustic Revive의 RR-77과 목모 보드를 설치했다. RR-77 RR-77은 7.83hz 대역의 초저주파를 발생해주는 장치이다. 7.83hz는 슈만(Schumann) 주파수라 한다는데 이 주파수 파동은 지구 전역에 존재하는 자연 파동이라 한다. 이 주파수의 근원에 대해서는 차치하고, 이 주파수의 효능만 보면 놀랍다. 오디오 기기를 각종 잡전파로부터 보호하여 제 기능을 낼 수 있도록 해주고, 공기의 점도를 높여 음의 전달 효율을 높여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임상 실험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슈만 주파수 파동에 장기간 꾸준히 노출시키면 알러지 환자는 그 증상이 완화되고 또 주의집중력이 향상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놀라울 따름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읽다보니 RR-77에 대한 호기심이 급증대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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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상판 크기를 맞추다! 이것은 천지개벽!오디오 2008. 3. 8. 02:48
나의 메인 스피커는 eben X-Centric이다. 제원은 18 x 50 x 35cm. 나의 스피커 스탠드는 리버맨의 두랄루민 스탠드로 내가 하베스 LS5/12A를 사용할 때 구입하였다. 구입 당시 LS5/12A의 크기를 고려하여 상판 크기를 15 x 18로 맞추었다. X-Centric으로 스피커를 교체하고 보니 스탠드의 상판 크기가 스피커에 비해 많이 작은 셈이 되어 버렸지만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 눈으로 보기에 조금 불안했지만 스피커를 안정적으로 받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아...... 그러나, 불행하게도 나의 이 섯부른 판단은 약 1년 동안 지독한 고민과 바꿈질과 체념을 반복하게 만든 씨앗이 되고 말았다. 최근 스피커를 가로 배치해 놓고 소리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안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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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인클로저 위에 무게 더하다.오디오 2008. 3. 4. 08:32
스피커 인클로저 위에 7kg 나가는 아령을 올렸다. 왠지 소리의 울림이 보다 견실해짐을 느낀다. 슈타커가 연주한 바하의 무반주 첼로 조곡을 걸어보니 들리는 음의 울림이 첼로의 몸통 울림이라는 느낌이 이전보다 더 명확하다. 문득 깨닫게 된다. 이전엔 보다 많은 인클로저의 울림을 들어왔지 않았는가 하고. 지금은 보다 더 음원에 담긴 악기의 울림을 듣고 있다는 느낌이다. X-Centric에 매달린 스카닝 미드우퍼 두 발의 에너지를 감당하기엔 25kg의 인클로저에게도 벅찬 것일까? 아니면 내 스피커 스탠드가 버거워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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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에서 반사음을 다스려 부밍 잡다오디오 2008. 3. 3. 11:57
길이가 짧은 벽에 오디오를 배치하는 세로 배치를 줄곧 고집하다 그림과 같은 가로 배치로 옮긴지 이제 약 한 달 가량. 처음 가로 배치로 옮기자 의도한 대로 음장이 넓어지고 음의 울림이 보다 여유로워졌음을 즉시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점차 가로배치의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음장의 깊이는 어스름하게 사라져버렸고 중저역의 특정 대역에서 심한 부밍이 나타났다. 음장의 깊이는 아쉬운대로 용서할 수 있었지만 중저역의 부밍은 음악 감상 자체를 방해할 수준이어서 어떻게 하든 손을 써야 했다. 흡음 기둥인 로사의 위치를 방 안 이곳저곳으로 옮기며 부밍이 최대한 억제되는 지점을 찾았다. 바로 청취자의 뒷벽 중앙. 가로 배치로 인해 뒷벽 반사음의 양이 많아지고 반사주기가 짧아진 탓에 부밍이 발생한 ..